캐나다살이/캐나다일상
캐나다일상:지금은 4월 말..이게 웬말이니...
santa-yun
2019. 4. 28. 01:32
알버타주 에드먼튼.. 그래 원래 그런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건 너무하는거 아니니...
겨울이 길디긴 이 곳..9월부터 시작되는 겨울..3월이면 끝날 줄 알았던 겨울! 겨울 겨울 겨울!!!!!!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렇게 눈이 온다. 아..어마무시하다..
한 3주 정도는 봄날인 척 하며 반겨주던 날씨가 역시나 어김없이 5월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또 다시 눈발이 날린다. 미X거지...
눈이 침침한 나는 얼핏보니 비 같기도 한데 잔디에 쌓여있는 죠 하얀아이를 보니...눈이구료.. 정말 안 반갑다.. 미안하지만..
우리 이제 몇달뒤에 만났으면 하는데...넌 어떠니...
이곳은 겨울이 너~ 무 길어 바깥 활동이 힘든 잠재기에 온다.. 특히나 아이가 생기고 나니 곤욕아닌 곤욕일 수 밖에.. 더불어 아이는 집에서 날 구어 삶으려 하시고...
누가 나 좀 구해줘요~~ 나 왜 여기있니...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하루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