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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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일상들캐나다살이/캐나다일상 2024. 11. 9. 13:54
모르겠어 이것 또한 나의 자격지심인지.. 아님 그냥 그사람의 말투, 제스쳐가 맘에 안들었을수도..아님 그저 그날은 내가 예민했을수도.. 좀더 느긋해지려고 여유로워지려고 노력하는데도 가끔 생선의 가시같은 날이 있다. 나이들수록 고개숙일 줄 알어야겠다. 그건 좀 자신감과 다른 문제다. 대학이란 이름표의 우월감에 젖어있는 사람들 요즘은 이런 텀블러가 유행인가보다. 남편은 새 텀블러가 갖고 싶었을까 유행따라 써보고 싶었던 걸까.. 집에 올드한 텀블러들은 찬장에 숨죽이며 자리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8살 아들과 둘째를 데리러 가는 길에 들려오는 라디오에서 날씨 이야기가 나왔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었다. 아들은 라디오에서 하는말에 맞장구를 치며 내일부터 당분간은 써니데이라며 허허 한다. 더 어릴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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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원리가 작동한걸까캐나다살이/캐나다일상 2024. 11. 5. 05:45
아침 눈을 떠 화장실로 향하는데 나의 발에 찌릿한 통증과 무거움을 느꼈다. 지난밤 무언가 모를 폭식이 찾아와 밥을 꾸역꾸역 몸속에 저장하였다. 소화시킬 여유도 없이 눈이 감겨 잠이들었다. 그결과 아침의 처참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순간 무엇이 날 이끌었을까… 바쁜 지난주를 보내고 나니 쉬고만 싶은 주말이었다._Family by Eve_ 아빠와 통화중인데 딸이 옆에와 자꾸 재잘재잘했다. 난 엄한 목소리로 그만~을 외쳤다. 통화가 끝난 후 잠시 뒤 딸은 말했다. “엄마는 오빠만 좋아해!” 나는 놀란 눈으로 “왜?“라고 물었다. 딸은 반복해 말했다. ”아니야 엄마는 이브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그랬더니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두방울 정도? ㅎㅎ 엄마가 혼을 내서 섭섭했던 모양이다. 천천히 컸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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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캐나다살이/캐나다일상 2024. 11. 4. 01:51
24년10월31일 할로윈이 돌아왔다. 호박파는일은 즐겁다. 아이들도 호박에 그림을 그리고 파는 것을 즐거워한다.우리집 문앞을 지키는 두호박:) Trick or Treat 을 하러 가는 아이들 모습 마냥 즐거울 따름이다. 아주 적극적인 우리 따님. Knock knock을 꼭 자기가 하겠다고 성화다. 우리집 단지의 한집은 매년 넘칠정도로 꾸며놓는다. 아이들은 지나갈때마다 괴성을 지른다. 아이들이 즐거우니 엄마는 마냥 뿌듯하다. 사실 돌아다니는 일은 살짝 귀찮은 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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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 첫만남캐나다살이/캐나다일상 2024. 11. 4. 01:06
”오늘도 충실하고 즐겁게“ 벼르고 벼르던 그날이왔다. 엘리샤화가님의 전시회 및 팟락이 있는 날이다. 늘 들어만 와왔던 난생처음 팟락을 해보는 날(나 이민 10년차!).. 신경이쓰였다. 무엇을 해갈지 부터 맛이없으면 어쩌지..사람들이 뭘 좋아할까.. 그래 잔칫날엔 잡채지!하며 난 레시피를 뒤적거렸고 맘에드는 레시피를 골라 요리를 시작하였다. 당면을 물에 불리고 야채를 볶고 당면을 넣어 익혀주면 되는것인데 당면이 왜이리 딱딱한지.. 한참을 뒤적거렸다. 이러다간 당면이 다 뭉치겠는걸!! 아 역시 쉬운게 없다. 아이들과 함께 모임장소로 이동하였다. 다행이도 아이 동반을 환영해 주셨다. 8살 아들이 묻는다. ”엄마 거기서 뭐하지?“ ”응 엄마도 몰라.“ 아이는 그시간에 자신은 뭘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나보다.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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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상::빅토리아::집구하기 2탄캐나다살이/생활정보 2022. 10. 26. 03:13
어느새 에드번튼에서 빅토리아로 이주한지도 3년차인가..?!! 살기좋은 도시, 은퇴하면 살고싶은 곳으로 빅토리아를 꼽는다. 캐나다에서 가장 날씨좋은 곳이 맞는거같다. 비싼 집값과렌트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요즘 같은 높은 금리에 집값이 어서 제자리를 찾길바라는 1인이다. 내 집은 어디에!! 나도 살기좋은 이곳에 내집을 갖고 싶다구!! 그래서 오늘은 렌트비를 조금이나마 아낄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자~ 나는 지금 타운하우스 3베드 1베쓰에 살고있다. 가격은 1750불. 지하주차장 하나포함. Heat and hot water포함 그러므로 전기세만 내면 된다는 뜻. 이곳은 CRD에서 주최?하는 정부가 관리하는 곳이라해야하나.. 그런 콘도들이있다. 두가지 타입으로 분류된다 하나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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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자동차 보험 가입캐나다살이/생활정보 2020. 5. 26. 13:33
소동 아닌 작은 소동이 있었다. 빅토리아로 이사 온 뒤 알버타주 보험이 끝나 비씨주 보험으로 변경하기 위해서 #ICBC를 방문했다. 독점으로 한군데 밖에없으니 다른 초이스는 없었다. ICBC면허 시험장으로 가서 기다렸다. 코로나로 인해 줄을 서는 광경은 이제 흔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한참을 기다리다 직원이 무슨업무를 볼지 물었고 우리는 wrong place에 있었다...((-.,-)) 헐... 비씨주는 ICBC보험 업무는 또 다른 곳에서 본댄다. 쳇! 아무도 안갈켜줬잖아!! 이곳에 아는이 하나 없는 우리 잘못이지.. 전화를 하라고 명함을 준다...영어가 짧다. 찾아가자.. 메이페어 옆에 있다고 구글이 친절히 가르쳐주니 가보자! ICBC Autoplan 대체 왜 안보이지.. 그 위치엔 그저 은행같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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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상::빅토리아::피로누적으로 인한 편도선염 증상캐나다살이/생활정보 2019. 8. 31. 14:35
최근 이사와 아들과 매일을 함께하는 전투적인 시간을 보내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었나보다.. 목이따끔거리고 부은듯하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환절기에 한국은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편도가 붓는 원인이 피로누적, 스트레스, 면역력 감퇴 등이 있다고 한다. 급성 편도염일 경우엔 오한, 발열, 두통 및 인후통 증세가 있다고 하니 염증을 치료해야 하므로 병원으로 가야할 듯 하다. 그냥 놔두면 나만 고생임. 아플땐 바로바로 대처하자! 특히 엄마는 아프면안돼!!! 편도가 부엇을때 뭐가 좋은지 찾아보았다. ..(일단 쉬는게 최고다.. 그.러.나. 난 엄마잖아! 언제 맘편히 쉬어... ㅡ.,ㅡ).. 배즙: 호흡기 질환에 좋은 배즙. 도라지즙: 사포닌 성분이 진정, 해열, 거담에 효과가 있어 호흡기 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