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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살이: 병원 간 날, 호르몬검사 & 자궁초음파검사
    캐나다살이/캐나다일상 2019. 5. 3. 12:20

    오늘은 Day-off, 미리 예약을 하고 패밀리닥터를 만나러갔다. 왜이리 병원에 사람이 많은지...한시간 후에나 닥터를 만났다 ㅡㅡ 흐미.. 나 예약하고 왔다고~~~~!!


    며칠째 눈이 오더니 오늘은 날도 좋네.. 이 좋은날 난 병원신세.. 몇달 전부터 몸에 이상 기운이 나타났다. 매달 마법에 걸리는 행사를 치뤄야하는 여인들..아 고달퍼... (당신을 응원합니다!)

    5-7일 정도의 행사를 치루고 마법이 풀렸는데... 며칠 뒤 다시 출혈이 일어나는게 아닌가... 처음엔 그냥 모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런데 몇달동안 이짓을 반복하는게 아닌가... 몸아 너 왜그러니? 무슨 일 있니??

    주위에 물어보았다. 나 “Menopause니?” 에이 설마... 그러기엔 아직 너무 어리지! 폐경기에 이르기엔 난 .. 그래 아직 어리지.. 그치?!!

    노멀한 상황이 아니니 병원가서 확인해봐!

    그리하여 페밀리닥터는 나에게 호르몬검사와 자궁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처방해줬다.

    이곳은 피검사 하는 곳! 예약없이 바로 walk-in 행, 와우 여기도 사람이 바글바글.. ​피검사는 예약없이도 가서 받을수 있지만 초음파는 예약만 가능.


    호르몬 검사 처방전- 호르몬 검사에 필요한 곳에만 체크를 해주심!


    그리고 다음주로 잡힌 자궁초음파 검사-


    한날 한시에 다 하면 안되겠니~ 피검사하는 곳, x-ray(Insight)찍는 곳, 초음파 하는 곳 다 다른 곳에서 진행된다.

    요기에서 일하는게 선호직업(한국분들에게)이기도 하다. 다른 나라 외계인들은 모르겠고... 현재는 포화상태일 듯!

    무튼,

    피를 네통이나 뽑노...흐미 아까운 내 피~ 나 피 모자란다고~~~ ​검사시 아이디와 핼스케어를 제시하며 헬스케어만 있다면 병원은 무료다.



    나의 쉬는날을 이렇게 보내고 있구나.. 아 내 시간이여!
    배고프다.. 이리 오래 걸릴 줄 알았다면 뭐 좀 챙겨올 걸.. 오랜만이라 망각하고 있었네! 쉣!!!

    내 몸이 괜찮길 바라며.. 검사 결과는 초음파 후 다음 주 목요일에나 알겠군.

    P.S. 데니스에게 동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몇달동안 소식이 없었다. 몸은 이렇게 이상신호를 보냈지.
    데니스에게 정말 동생이 필요할까? 매번 고민한다. 엄마인 나는 너무 예뿐 우리 데니스 하나로도 사실 충분하다. 그러나! 데니스의 입장은 어떨까? 아들과 이 문제에 대해 상의를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들, 동생 필요하니?” 이곳에 우린 친인척이 아무도 없다. 오로지 우리 가족 셋! 아빠는 수시로 집을 비운다. 직업상... 이번엔 집에서 출퇴근 하는데 아쉽게도 나이트근무! 헉...ㅠ 이렇다보니 아들과 둘이 늘상 보낸다. 보고있자면 심심해하는 듯 하다. 뭐든 “엄마 같이하자” “엄마 이리와봐” “엄마 요리하면안돼” “엄마 엄마 엄마”를 외쳐된다....엄마는 아들과있을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그러나 둘째 계획은 몇달째 실패했다. 몸이 이런 반응을 보냈으니..생길리가있나... 둘째가 필요한 걸까????? 누가 좀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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